산행후기

기백산&금원산

오바라 2007. 5. 6. 18:22

기백산&금원산 산행기
일주일 내 내린 장마로 인하여 오대산 산행을 못하는 아쉬움 보다는 수마가 지나간 자연의 힘에 무침히 밟혀버린
인간의 나약함을 ....폰으로 날아온 산행지 변경을 확인하고는 마음 한 켠으로는 피해지역의 미안함과 산행의 기대감 사이에
마음이 이분적 갈등이 오고간다....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에 힘과 용기와 사랑이 하루빨리 넘쳐 나기를 기도합니다
간신히 택시를 잡이타고 동천에 도착 인사를 나누며 자리를 잡을쯤 한분이 차를 잘 못 승차하시어 내리시는데 안면이..근 9년만에
뵈오니 넘 반갑웠습니다..(푸른 창공님 늘 건강하시고 산행때마다 늘  뵙기 바랄께요)
경남 거창 산행 초입지 도착 하늘은 흐리고 가끔식 햇빛 쨍쨍 비올 것 갖지는 않음
이번 산행은 처음 오시는 분들께서 동료끼리참석한 분이 많은지 집합시간이 조금 길어짐
조운 회원님들 수고하시는 임원들 말삼 잘 들어 주심이 ....
용추계곡의 선전 문구를 뒤로 하고 첫발을 띄우니 계곡의 물소리가 거문고 켜고..가끔은 새소리도들려주니
발걸음이 가볍다...
얼마나 올라는지 모르나 잠시 숨고른 후 재차 오르니 첫  이정표가 기백산 정상 1.3kM 가르키고선두 일행이 목을 축이고있다.
 기백산(箕白山)정상을 향하여 다시 잰 걸음을 띄우니 이마에 땀방울이 송알 거리고 간간히 불어오는 땀 식히기를 두어번 반복하니
어느 순간 암릉이 놓이고 갈림길에 망설이니 정상 0.2KM깔닥고개 인가 시푸다
일행은 없고 잠시 숨고를때 일행 한분 만나서 한컷을 찍고 운무가 온통 허리를 감사니 등줄기가 시원하다
기백산 정상 1331M 정상석에 자세를 취하니 태근씨가 달려와 셔터를 눌러 준다
정상에서는 운무가 세상을 가두어 버려 기백평전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찰하지 못함을 아쉬워 하고  능선길을 접어드니
다시운무가 걷히고 햋빛이 나며 육산의 아름다운 암릉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누룩덤:누룩을 포개 놓은 것 같다하여 그렇게 부리워졌다고 함) 사실 이쯤에서는 지리나 야생화에 대하여 전무한 상태라  무지의 야속함이 넘 많타..구냥 말로만 아~~하고 감탄사만
흘러 나오고 .....회원님들 중에 다음 산행땐 야생화나 주위 지리를 설명 좀 해주세요
도토리나무 억새밭을 지나 창포꽃 아무튼 이름모를 야생화 자태에서 조금 벗어나 쬐금은 지루하다 싶을때  선두일행과 함께
배를 채우고 팔 베게하고 누우니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를 베고 누웟으니 산천이 내것이요 하늘이 공활하니 사나이 살림살이
이만 하몬 어떤가 싶다  세상이 부러울게 무어라 말인가?
금원산을 향하여
이번 산행은 선두와 후미가 식사후 같이 출발하니 인산를 이룬다 능선을 오르고 내리니 꼬리를 문 행렬도 가히 볼만 하구나
지겹지 않게 금원산 정상(1353M)도착
전회원 동시에 오르니 정상석 기념 촬영도 바쁘고 삼삼오오 행여 정상 못 오른 것 확인 하는 사람이 잇는지 제각기 분주한데 회장님 단체사진 못 찍어서 날리다 얼른 눈 치 함보고 고개를 내미는데 앞 사람 팔뚝에 내얼굴 가리네 섭하게..
하산길..
비 온 뒤라 미끄럼다
회원들 마다 굴러라 굴러라 하는데 행여 구를까 조심하니 코끝에 땀방울이 맺힌다
한 참을 내려오니 노송이 하늘을 찌를 듯 하고 솔 향이 머리를 맑게 한다
보물 마애삼존 불상이 햇살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비의 참선을 베풀고 ....
넘어질뻔 어러차례 반복하기를 어느듯 계곡에 도착 하여 발을 담구니 산행대장 정태윤님 시원하게 몸 당구는데 얼마나 부럽든지..
아마 일부는 선녀탕에 선녀 옷 훔치로 갔다가 거꾸로 옷빼기고 보여 주면 안되는 것 보여 주엇다던데...전설인강
기백산& 금원산
야생화 은비늘이 수 놓듯 흐르는 계곡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기엔 조은 산
조금은 지루 할 것 같으나 야생화와 지리적 풍수만 좀 알면 아주 즐거운 산행이 될수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조금 남는 산행이다
회원님들 이 아름다움에 못내 아쉬웠는지 이번 돌아오는 길에는 모두가 한 곡이 뽑아 드는데 그행복함이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체에서 늘 영원 하리라 빌면서..........
  조운 산악회  회장님 임원님들
 늘 감사하며 건강 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다음 산행때 혹시 야생화나 산행 지리지를 아시는 분은 카페에 사진이나 글 좀 알려 주시고
 동반 산행시 설명도 좀 해 주세요 부탁 드릴께요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백산  (0) 2007.05.06
간월산 (2007년 신년 가족산행)  (0) 2007.05.06
월출산  (0) 2007.05.06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고  (0) 2007.05.06
민주지산  (0) 2007.05.06